현대판타지소설추천 환생좌 텍본 후기 리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환생좌 제가 한번 읽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작가가 세계관을 잘 만든것 같고 여기저기 오류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 설정도 좋고 전개도 시원시원하고 몰입력도 있고...작가가 필력도 좋은것 같습니다. (시간적인 부분에서 오류들이 눈에 띄게 많이 보였습니다.) 마치 나루토의 후반부처럼 그냥 끝도 없이 몰아치는 느낌으로 쭉쭉 나가더군요. 다만 제가 본 문제점은 초반부 부터 너무 강하게 묘사되는 적들이 등장한다는것에 있는것 같습니다.
드래곤볼이면 야무치-천진반-레드리본군단-피콜로-사이어인-프리더-셀-마인부우 단계별로 약한애들부터 만나야 되는데 환생좌는 시작부터 대마왕 피콜로급부터 나옵니다. 대륙크기의 괴수들부터 에피타이저로 처리하고 한 세계를 멸망시킨 대마왕급 적이 첫판보스입니다. 근데 회귀한 주인공은 이런 강력한 적을 쉽지는 않지만 원활하게 해결해 버립니다. 시작부터 이미 파워인플레인 상황인데...알고보면 시작도 아닌 상황입니다.
어비스준비 단계인 튜토리얼 7단계의 시작부분인데 이미 너무 강력한 적이 나옵니다. 덕분에 그 뒤의 적들은 당연히 더강함~ 더더 강함~ 더더더 강함....어쩔수 없는 파워인플레의 반복 초반 설정에 빨주노초파남보 7층에 어비스도 하나의 세계가 아니라 층층이 올라간다는걸 예고해 버린 시점에서 작가는 이미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겁니다.
드래곤볼이 10년 넘게 연재한후 파워 인플레로 인해 나오게 된 초사이언, 초사이언2, 초사이언3 하는식의 파워업이 벌써부터 등장 해버리는 지경입니다.
독자들은 '이제 3층인데...어비스는 언제감??'
'벌써 이 정도인데 뒤에 나오는 놈들은 뭘 더 어떻게 강함?'
이런 말이 안나올수가 없는 상황이 되버린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재밌더군요...(마블,디씨 코믹스 좋아해서 이정도 파워인플레는...애교수준..) 그래도 작가도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중간단계를 건너 뛰어버리기도 했고...(극단적인 조치죠..) 전개 자체가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루즈해지는 부분 없이 계속해서 빠르게 쉴틈없이 몰아치는 전개라 벌써 분량이 끝난게 아쉬울정도로 빠르게 다 읽어 버렸습니다. (역시 책은 몰아서 봐야....) 이래저래 말이 많아서 큰 기대는 안하고 봤는데.....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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