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현대판타지소설 추천 던전클로저 후기 리뷰

원파뤼 2016. 12. 19. 14:53

현대판타지소설 추천 던전클로저 후기 리뷰



고아인 주인공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통과하고 명문대 법대 입학, 20살에 사시에 패스한다. 1, 2차 패스하고 3차 면접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갑자기 수호자로 선택되었다는 목소리를 듣고 이공간으로 소환된다. 주인공은 하루 18시간 가로세로 10m인 순백의 공간에 있어야 하고 종종 그 공간에 있는 봉인된 문 너머에 있는 괴물들과 싸워야 한다. 그래서 4년 동안 18시간 소환됨(이공간에 텐트 치고 산다), 6시간은 생계를 위한 과외를 하면서 살아가던 중 어느날 지구에 몬스터들이 생겨나는데...







소설에는 주인공처럼 몬스터 출현 전부터 수호자로써 이공간에 주기적으로 소환되었던 사람들이 있는 반면 몬스터가 나타나면서 능력을 각성한 사람들도 있다. (후자가 다수) 주인공은 슬롯 능력을 가졌는데 인벤토리처럼 여기에 무기를 넣고 다니다가 소환, 역소환 하는 능력이다. 슬롯 1번에 검, 2번에 활, 3번에 크로스보우, 4번에 도끼 이런 식이다. (5번인가 6번인가 까지 있었던듯) 이 소설에서 슬롯 능력이 특색 있어 보여서 좋았다. 그런데 한편으로 능력이 좀 약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능력자는 마법, 괴력, 염동력 등을 가지고 있는데 슬롯 능력이라니...편의성은 있겠지만 그냥 몸에 무기들 여러개 걸치고 다니는거랑 다를게 뭔가. 각성한 사람들은 고유한 에너지를 힘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주인공은 이걸 편의상 내공이라 부른다. 주인공은 4년 동안 이공간에서 사냥하고 수련하면서 자신의 내공을 강화하는데 이걸 증폭 능력이라 한다. 주인공이 깨달은 증폭 능력은 주인공이 나중에 주변에 방법 가르쳐주고, 다른 사람도 연구하면 익힐 수 있는 능력이라서 증폭 능력을 일찍부터 수련하여 그 힘이 강한 것 외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주인공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하지만 능력이 체감상 확 와닿지 않는다)



소설을 보면 설정이 이상한 부분이 있다. 주인공은 전대 수호자가 사망하여 이공간에 소환된 경우이다. 그런데 수호자들은 전세계적으로 몇백년 전부터 존재했는데 지구에 몬스터가 출현한 시점에 수십년 동안 수호자였던 사람들을 재치고 주인공이 세계에서 제일 강한게 이해불가.


3권 읽고있는데 초반엔 읽을만 했지만 갈수록 전개속도가 잘 안 나는 것 같아 아쉽다. 조금 더 읽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