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회귀 판타지소설 솔플의 제왕 텍본 완결작

원파뤼 2016. 12. 4. 11:54

회귀 판타지소설 솔플의 제왕 텍본 완결작



완결까진 못읽었고 가끔씩 폰으로 보는 소설입니다. 회귀물이고, 현대 게임 판타지 정도 되겠습니다. 허술한 설정도 좀 되고, 빈틈도 많지만, 그럭저럭 읽을 정도는 됩니다.


나름 재밌다는 소리죠. ㅋ~


몹 잡고 아이템(완제품)을 얻을 수 없다는 설정은 맘에 들었습니다. 나름 현실적인 판타지를 추구한다는 설정이었으니 몬스터 사체에서 아이템 완제품이 나온다는 건 좀 어처구니없겠죠? ㅎㅎ 몬스터가 몸속에 아이템을 품고 있는 것도 아닐테고 말입니다.





게임에 투자하는 돈을 딴 곳에서 메꾸기 위해 식비부터 줄인다는 설정은 한두번 등장할 땐 주인공의 처지를 해학적으로 설명해주는 코믹 요소가 되었는데, 대여섯번 정도 등장하니 어처구니없는 설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리 많이 언급할거면 그걸 읽는 독자들을 설득해야할 건데, 그런 게 없네요. 대체 소설 속 주인공의 식비가 얼마나 된다고 그걸 긴축 행정으로 끅끅 소리나는 실비 투자를 메꾼다는건지모르겠습니다.  -_-;;;;



결국 심각하게 파고들면 이 소설 못읽는다는 겁니다.

그만큼 허접하게 다가올테니까요..... ;;;



초반엔 설명충에 잡설충인가 하는 생각도 좀 하게 됩니다. 정말 설정에 대한 설명이 줄줄줄 이어지고, 한두마디로 끝낼 수 있는 잡설을 10배 정도 부풀려서 주절주절(그러면서도 용량 뻥튀기할 작정인가 하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나름 신묘~)합니다. 가뿐하게 건너뛸 분은 휙휙 건너뛰어도 됩니다. 설명충인가 싶을 정도의 묘사에도 불구하고 설정은 그다지 와닿지 않아요. ㅠ,.ㅠ



뭐, 한가지 놀라운 점은 전 이런 소설에서 나오는 전투 장면은 거의 대부분 스킵하는 편인데, 이 소설에선 어지간하면 그냥 읽었다는 겁니다. 전투 묘사가 훌륭하다는 건 아니에요. 그냥 건너뛸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함축적인 묘사가 좀 됩니다. 물론 후반부 가면 훨훨 건너뛰게 됩니다. 장황하게 길어지는 전투 묘사가 시작되거든요. ㅋㅋㅋㅋ


킬링 타임용은 충분히 됩니다.

완결소설이고 심심하신분 추천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