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퓨전판타지소설 로드오브로드 텍본 스캔본

원파뤼 2016. 11. 26. 11:33

퓨전판타지소설 로드오브로드 텍본 스캔본


주인공 강찬성이 회귀를 거듭하며 마족진영 마신의 대리인으로 전쟁에 참여하고 천족진영 천신의 대리인들과 전투를 벌이는 전형적인 회귀 성장 소설이다. 다만 주인공이 군주라는 직업특성으로 뛰어난 마법사와 몬스터등을 지배하는 등 강대한 세력을 갖추고 북한진영/ 일본진영 등 각국출신의 대리인들과 싸워가는 등 재미요소가 있다.


마지막에 xxx가 나와서 주인공을 밀어주면서 이모든게 사실 천신과 마신을 대립시켜 피폐하게 만들고 xxx가 그들을 제압하여 다시 권력을 찾으려는 거대한 음모였다는 것이 밝혀지는 거대한 세계관이 나온다. 다른 회귀형 소설들에 비하여 필력이 나은편이고 주인공이 고자도 아니라서 꽤 재미있게 읽혔다.


 

 

 

지금까지 읽은 라노벨/장르소설 중 마지막엔딩이  허전하지 않은 것들이 없었는데 로드오브로드도 카리스마를 가진 강찬성이 애처가가 되는걸로 끝나는 마무리가 살짝 아쉽긴 하나 그래도 나를 빡치게 했던 그 수많은 판타지 소설들에 비하면 양호한편이다.


회귀물중에 가장 재밌게 읽은 것 중에 하나이다. 서울역 네크로멘서 (가 회귀물이었나?) 보다 전투신이 재밌다. 더 리더 같은 거 보면 마법한방으로 다 죽어서 전투 다운 전투가 한번도 안나온것 같다. 무슨 라노벨계의 원펀맨이다. 그런 소설들에 비하면 성장하고 전투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는 제대로 쓴 판타지 소설이다.


전투 하는 재미에 아주 치우쳐 있는 소설로는 로드오브로드와 약칭도 비슷한 (둘다 LOL) 레전드오브레전드가 있다. 이건 좀 지나치게 전투씬에 치중해서 나와서 나중에는 짜증날 정도지만 중반 까지 주인공의 레벨업과 성장, 전투 묘사에 완전히 빠져든다. 진짜 잘썼다. 일천회귀록을 좋아하신 독자라면 로드오브로드 또한 재미있게 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