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원도 여행지 추천! 동해시 묵호등대 보러가요~

원파뤼 2021. 9. 26. 18:04

안녕하세요~~~

 

이번 추석에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기도 애매하고 부모님도 오지 말라고 하시길래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갑작스러운 여행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예전에 일 때문에 잠깐 머물렀던 적이 있는 도시인 강원도의 동해시에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강원도 여행지 추천 할때는 동해시 묵호등대를 추천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때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갑작스런 여행을 떠납니다.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동해행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중!

 

오늘은 무려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타보는 터라 넘나 기대됐던...

 

타보신분들은 진작 타보셨겠지만..

 

아직 안타보신 분들을 위한 객석 공개!

 

따단~~

 

비행기 1등석인줄...(물론 안타봐서 몰라요)

 

USB 충전포트가 여러개 있고, 무선충전이 가능하네요?

 

스카이라이프 시청 가능한데 소리 들으시려면 개인 이어폰 있으셔야 해요~(물론 유선이어폰입니다)

 

 

쨋든,

 

장장 세시간에 걸친 여행 끝에 동해시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일행과 함께 묵호 등대로 향했습니다.

 

묵호 등대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와 달....

 

아련합니다.

 

갑작스럽게 바람 쐬고 싶어 달려갔던 곳은 역시나 아름다웠구요~

 

묵호등대는 꽤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차로 올라올때 꽤나 빙빙 돌아올라옵니다.

 

걸어서 올라올 경우 마을을 통해 올라오는 길이 있는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아 눈이 즐겁죠~

 

 

이번에는 차량으로 이동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걸어 올라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느린 우체통~

 

엽서를 써서 통에 넣으면 1년 뒤에 발송해주는 느린 우체통입니다.

 

무슨 내용을 썼는지 벌써 기억도 안나지만... 1년 뒤에 확인해볼 수 있기를^^

 

슬슬 해가지며 묵호항의 밤이 깊어갑니다.

 

듬성듬성 보이는 환한 불빛들이 더욱 감성적으로 보이네요^^

 

식사를 하기 위해 묵호항 근처로 내려와서 주차를 한 후에 수변공원을 슬슬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추석 근처라 그랬는지 달이 너무 아름다운 밤이었네요~~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이번엔 둘러보다가 괜찮아보이는 곳에 아무 정보없이 들어가봤었는데.... 대성공이었네요.

 

진모래횟집 - Google 검색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483 033-532-3545 모듬막회 (2인)(60000원), 모듬막회 (3인)(70000원) 현지인맛집, 예쁜, 현지인맛집 2명의 좋아요한 사용자가 있습.

www.google.com

진모래횟집이라는 곳이었는데....

 

화면에 보이는 것만 메인 회, 오징어 회, 전복, 간장게장, 문어장, 물회까지..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는 사실!

 

간장새우와 알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주시고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와 다 못먹을뻔 했어요...ㅠ

 

 

수변공원에서 간단한 2차 후, 숙소로 이동해서 꿀잠!

 

왜냐면 해뜨는걸 봐야했으니까요~~~!


구름이 많아서 해를 볼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그런 고민은 필요가 없었더라구요.

 

구름 뒤에 숨었지만, 존재감을 숨길 수 없는 태양... 멋지당!

 

아침은 곰치국으로 정했어요.

 

이쪽에만 유독 곰치국이 많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곰치국을 파는 식당이 꽤 많습니다.

 

적당히 원하시는 곳에 들어가셔도 무방할것 같아요~

 

곰치국은 물컹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가격이 상당해요.

 

한그릇에 2만원인데.. 이게 이렇게 비쌀 일인가??? 생각하다가

 

우연히 식당 앞을 지나다 손질 장면을 보게 되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나니 가격이 수긍이 되더라는..^^..

 

아침식사 후 커피는 못참죠!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바다가 보이는곳!

 

 

동해 카페 무위 - Google 검색

2020. 11. 22. · 동해 묵호항,논골담길, 묵호등대 근처의 바다뷰 카페~ 게스트하우스 103LAB에서 도보 15분~20분거리에 있다 이렇게 파도치는 바다를 감상하며 쭉 걷다 ...

www.google.com

카페 무위에서 커피 한잔과 하늘과 바다와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커피맛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풍경이 저정도라면 솔직히 커피 맛이 의미가 있을까싶은^^

 


갑작스런 일처리를 위하여 이 짧은 여행은 2일차 아침과 커피에서 끝을 내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구나 갑작스런 여행을 생각해볼 순 있지만, 쉽사리 움직이긴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표를 끊고나니 다음날까지 모든게 일사천리로 막힘없이 진행됐던거 같아요.

 

 

너무 재지도 말고 고민만하지말고 우선 어딘가로 훌쩍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그래서 강원도 여행지 추천! 동해시 묵호등대 보러가시라고 한표 드려봅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