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원도 양구여행 두타연 가볼만한곳

원파뤼 2016. 11. 22. 12:13

강원도 양구여행 두타연 가볼만한곳

 


오늘은 강원도 양구에있는 두타연이라는곳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서울에서 자가용 평균속도로 달리면 2시간거리이며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있어서 입장하는대 신분증이 꼭 필요하구요.. 없음 서류하나 작성해야합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천원이었나?? 다녀온지 얼마안되는대 가물가물하네요.. 하지만 일단 들어서는순간 입장료는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

  



 

 

입구에서 검열을 마치고 GPS목걸이를 받으셨다면 4킬로가량을 더 들어와야 진정 두타연 입구랍니다. 가장 먼저 맞이해주는 포토존~ 사람들의 손을 안탄 지역이다보니 자연 야생화가 계절에따라 많이 있는거같았습니다.

  

 

 

산책코스대로 조금만 따라 올라가보면 가장먼저 보이는 6.25참전용사들을위한 양구전투위령비가 보입니다. 이 지역이 지금은 멋진 경치와 폭포를 볼수있는 멋진 관광지이지만 예전에는 엄청 치열했던 전쟁지역이었다고합니다. 수만명이상의 사상자를 냈다고하는대 일단 제 머리로는 상상도 안되더라구요..

 

왠지모르게 마음이 숙연해지더라구요..


 

 

 

다음코스는 조각공원인대요. 전쟁때 사용했었던 탱크를 가져다놨네요. 그옆에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대 미사일이 사진으로는 작게나오네요 옆에서 보면 정말 크거든요.. 전쟁때 이런게 수백 수천발씩 떨어졌다고 생각하니 지금 이시대에 살고있는 전 엄청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볼수있게 만들어놓은 전망대에서 동영상을 한컷 찍어봤습니다. 이때가 장마철도아니고 비가 내리지도않았는대도 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폭포 아래에 보면 신기하게도 동굴이 있거든요..물론 들어가볼순없습니다. 그곳에 관련해서 무슨 전설이 있는대 그걸 찍어놓은 안내판사진이 어디로 사라져버렸네요. 무튼 오랫만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니까 이래저래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폭포를 지나서 돌다리를 건너다가 한컷찍어봅니다. 돌다리를 건너다가 문득 물속을보니 다슬기가 엄청 많더라구요. 어렸을때 시골 할아버지댁 개울가에서 다슬기왕창 주워다가 할머니드리면 그날저녁은 다슬기 된장국이 나오곤했는대 그때 생각이 절로나더라구요. 흐르는 물과 물소리를 들으며 다음코스로 이동합니다.

   

 

 


날씨만 좋았음 정말 최고였을건대 ㅠㅠ 하지만 맑은공기 때문인지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이번에 지날곳은 두타연의 또다른 명물인 구름다리입니다. 사진을 몇장찍었는대 지인들 얼굴이 나와서 다리건너면서 찍은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영상으로는 다리가 별로 안높아보이네요. 하지만 실제로 건너다보면 고소공포증이 살짝있는 저로서는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더군요. 하지만 이다리를 건너야만 다음코스로 그리고 집으로 갈수있기에 참고 건넜습니다.

 

 

 

 

소원을 적을수있는 게시판??이 있는 길목인대요 게시판이 꽉차서그런지 그 주위 길목까지도 이런저런 사연을 적은 쪽지들이 붙어있었습니다. 남의소원들이라 부정탈까봐 읽어보진 못했는대 상당히 많은 쪽지가 이런식으로 붙어있더라구요.. 여기부터 코스가 정말 꼬이기 시작하네요. 이곳이 앞부분인지 뒷부분인지. 그리고 거의 모든길들이 이런식으로 이어져있어서 걷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손은 배우 소지섭씨 손 모형이라는대요. 소지섭씨가 이곳에왔다가 경치가 너무 좋아서 뭘 찍으셨다는대. 그걸 기념으로 이런걸 만든거구요. 까지가 제가 대충 들은 내용이구요.자세히 아시는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포스팅하기 힘드네요. ^^

두타연 부모님들이랑 온가족이 같이 다녀올만한 강추관광지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말에 시간내셔서 좋은곳 좋은구경한번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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