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방파제낚시 포인트 고성 방파제낚시 포인트

위도 방파제낚시 포인트 고성 방파제낚시 포인트

6월과 7월은 서해쪽 시화방조제, 안면도, 대천까지 돌면서 꽝의 연속행진을 하다가 7월 중순쯤 부안에 있는 격포항에서 배를타고 1시간가량을 달려 위도라는곳에 들어가서 우럭과 놀래미 아가들 약 20여마리를 잡았고 처음으로 장어6마리와 문어스러운 대형낚지를 잡아봤다.. 혹시 필요하신분들 있으실거같아서 위치 공유해드립니다.

해당 포인트는 주차하기도 편하고 바닥도 넓게 평평해서 상당한 안락함이 있으며 밑걸림도 덜해서 밤샘 7시간 가량 낚시하는동안 장어에게 준 바늘빼고는 채비를 교체할 필요가 없었네요.. 장어는 바다를 바라보시고 좌측으로 던지면 잘 나왔네요

연속 꽝 행렬에 자주가고싶은 곳이지만.. 거리상 자주가기가 쉽지가 않아서 7월 말부터 동해로 발을 돌려서 고성으로 올라갔다..양양 IC를 나오면서 낚시방에 들려 정보를 들어보니 날이더워서 수온이 높아 고기가 없다는 좌절스러운 사장님의 말을 듣고.. 최대한 북쪽으로 올라가보려했지만 올해부터 야간 방파제 낚시가 제한되는 곳이 많다길래 확실하게 할수있는 봉포항으로 달려갔어요.

봉포항은 주차시설이 좋고 물나오는 화장실과 주변 24시 편의점이 있어서 낚시 환경으로는 딱 좋았고.. 도착해보니 이미 젊은 커플들의 그늘막이 보이고 낚시하시는분들도 8팀가량 있었어여.

내항으로 낚시방에서 산 20호 3바늘짜리로 투척~~ 딱 5분만에 입질강림

결과는 이놈.. 불빛때문에 살짝 누런색으로 보이는대 완전 은색이고 이름도 은어라고 들었는대 처음듣는 놈이었어요. ㅎㅎ 뭐 사이즈가 좀 나오길래 아버지 매운탕용으로 아이스팩에 투척!!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10마리가량잡았고 그뒤로는 입질이 없더라.. 이것들 밥먹는 시간대가 있는건가?? 하지만 3시넘어서부터 어종이 은어에서 장어로 변경.. 서해가 아닌 동해에서 붕장어가?? 

내항에 2대 외항에 1대 깔아놨는대 안이고 밖이고 할거없이 장어만 6마리 잡았네요.. 이거 뭐 장어 밭이구먼~~

낚시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바로 이때에요.. 밤샘 낚시하고 해뜰무렵..

피곤하기도 한대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들고 그냥 세상이 다 멋져보여요

다음주에는 강릉쪽으로 가볼생각인대 후기 올려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