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추천 패왕의별 텍본 감상후기

무협소설추천 패왕의별 텍본 감상후기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를 최신화까지 다 보고 한동안 책을 모으기만하고 안봤던거같아요. 내용들이 거기서 거기 대부분 비슷해서 딱히 뭘 봐야하나 이거 정말 재밌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소설 불감증같은게 걸린거같았어여. 그러다가 한 카페에 어느분이 소설 불감증걸린사람들이 볼만한 소설이라며 올린글 목록에 패왕의별이라는 소설을 보게됐고 이미 읽어보신분들이 정말 괜찮은 소설이라 극찬이 많아서 저도 시작했습니다. ㅎ

370여화 나온것중에서 절반정도 읽었는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드문 무협이네요. 근데 뭐 감동쪽은 약간 오글거리는 면은 있고, 그런쪽 질겁하는 분이라면 살짝 취향에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음.. 굳이 비교하자면 갓 오브 블랙필드란 소설 보신분 계실지 모르지만 이것도 오글거리는 쪽인데 제 경우엔 잘 안맞았습니다. 너무 억지감동 이런걸 강요하는 느낌이랄까..  근데 패왕의 별은 괜찮았습니다. 뭐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읽어보는 수밖에 없을거같습니다.

호쾌한 먼치킨 주인공이 나와서 다 때려부수는 그런류 좋아하시면 또 비추입니다. 이건 주인공이 책사여서 머리를 써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쪽입니다. 보통 이런류가 작가의 필력이 대단히 중요해서 재미없는건 정말 싫어하는 장르인데 이건 제대로 재밌습니다. 작가가 정말 신경써서 쓴게 보입니다.

허구헌날 "상태창이 떴습니다 띠리링~" "레벨업을 했습니다 띠리링" 이딴것만 보다가 간만에 소설 불감증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네요.

요약하자면

1.오글거리는거 극도로 혐오하는 분

2.먼치킨 말고는 다 별로다 이런분이 아니면 한번쯤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보신 소설들중에서 추천해주실만한 작품있으면 댓글로 부탁좀 드릴게요. 요즘 한파때문에 정말 추운대 감기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