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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드라마 추천 OCN 라이프 온 마스 후기 리뷰

원파뤼 2018. 7. 2. 12:38

케이블드라마 추천 OCN 라이프 온 마스 후기 리뷰


토,일 주말에 방영하는 라이프 온 마스는 요새 장르 드라마에서 유행하고 있는 타임슬립... 이라는 소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터널 이라는 드라마와 비슷하죠. 타임슬립, 회귀, 루프물 등 세세히 따져보면 이 장르도 세분화 됩니다만... 어쨌든 드라마에서 활용될만큼 활용되어서 클리셰 라고 부를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신선했습니다. 

 



기존에 타임슬립 류의 드라마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계속해서 복선을 깔아두더군요. 마치 타임슬립한 과거의 세상은 환상이고, 현재에 있는 주인공의 몸은 어마어마한 상처로 인해서 코마상태에 빠진것처럼 드라마 여기저기에 단서를 두고 결국 주인공은 다시 현재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타임슬립한 과거의 세상에서 자살을 택하려고 할 만큼 제정신이 아닌 상태입니다. 


 


그런 정신 상태로 과거의 쌍팔년도(?)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들과 서로 부딪히면서 싸우기도 하고 미운정 고운정 들어가며 점점 적응해 나가는데 괜찮더군요. 6화까지 오면서 원래 줄기에 해당하는 스토리 진행이 더뎌서 조금 짜증이 나려고 하긴 했습니다만 그걸 또 작가가 알아챈것처럼 귀신같이 아주 쬐금 본래 스토리를 진행시키려 하는군요(그런 줄 알았는데 끄악...).

 


이런 경우는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진행된 곁가지 처럼 보이는 스토리들이 사실은 중요한 대목들 이었다라든지, 크게 상관은 없는 스토리였으나... 거기에 등장했던 인물들 중 누군가가 현재에 있는 주인공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사람이었다든지... 아주 뒷통수를 후려갈기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구나 작가 네 이놈!!! 


 


일단 정경호가 슬기로운 깜빵생활 이후(저는 이 드라마 취향에 맞질 않아서 보질 못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저는 정경호의 출연작인 미씽 나인, 슬기로운~ 두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였거든요. 박성웅씨와 고아성 양도 나와서 연기력이 다들 되니 더욱 재밌네요 ^^ 나중에 시간들 되시면 한 번씩 찾아서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