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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선구마사 논란 정리, 동북공정 문제

원파뤼 2021. 3. 23. 14:48

 

 

SBS에서 3월 22일부터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조선구마사 논란이 있어 한번 정리해 보려 합니다.

 

태종은 부엉이가 죽은 자의 망령이라고 하여, 
몇 번이나 궁을 옮기거나
부엉이를 쫓아내는 해괴제를 여러 차례 지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만약 그 부엉이가 상징하는 것이 다름 아닌 생시였고 악령이었다면?
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나라를 위한 선택이라 자신했으나, 
마음 한 켠의 불안함을 가진 채 악령과의 싸움을 시작한 아버지 태종,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한 후 의문을 갖게 된 충녕대군,
조선의 차기 군주가 될 수 있는 이는 자신뿐이라 자부했지만 
악령의 등장 이후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음을 깨달은 양녕대군,
여기에 조선팔천으로 살아야 했던 벼리와 사당패들이 합류하며
각자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기묘한 동행이 시작된다.
 
부활한 악령과 생시들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한 산자들의 전쟁을 그려내는
조선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지배하려는 악령과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인간들의 싸움이 펼쳐진다!!

대략적인 시놉시스는 SBS홈페이지에서 발췌해 왔습니다.

 

네.. 뭐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네요.

조선을 지배하려는 악령과 인간들의 싸움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1화가 방영되자마자 논란이 일고 있는것일까요??

 


조선이 배경인데 중국 음식이 등장??

식사 장면에서 등장하는 음식에 대한 부분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습니다.

흔히들 중국 음식이라고 알고 있는 월병, 피단, 중국술이 노골적으로 테이블 위에서 커다랗게 비춰지고 있는것이죠.

 

 

단순하게 보시면 중국에게 대접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조선 사람들의 식사장면으로 나오는 겁니다.

 

 


그렇다면 스토리 작가는 누구일까??

조선구마사 작가는 이전에도 동북공정 드라마 철인황후로 논란이 있었던 박계옥 작가입니다.

박계옥 작가는 중국의 컨텐츠 제작사 쟈핑픽처스와 조선구마사 집필계약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철인황후 논란속에서 다시한번 중국 제작사와 계약 후 드라마에 중국적인 요소를 넣은 이유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제작사의 공식입장은???

 

 

제작사의 입장문에서 일부 발췌해봤습니다.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음.. 혼자 너무 많은 생각을 하신거 같네요.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하지만 글쎄... 돈받고 동북공정을 돕는 느낌이 드는건 저만 그런건 아닐꺼란 생각이 듭니다만..

 


네티즌들의 진짜 반응은?

인터넷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네티즌의 반응 중에 골라서 캡쳐해봤습니다.

 

 

 

설정에 대한 의아함을 보이시는 분도 계셨구요. 표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느끼고 있는것처럼 중국음식이 등장하더라는 내용..

그리고 중요한건 기생 의상이 한복 차림이라는 건데, 이거 정말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이런 논란속에서 제작사에서는 어떻게 드라마를 마무리 지으려 할지 자못 궁금합니다.

 

+ 참고로 국민 청원이 열렸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Nslbea

관심있는 분들은 확인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리 재밌는 드라마라도 이런 드라마라면 안보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