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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성인 애니 소시지파티 sausage party 후기 리뷰

원파뤼 2016. 12. 15. 13:58

극장판 성인 애니 소시지파티 sausage party 후기 리뷰



오늘은 소시지파티라는 성인판 애니 한편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이 영화는 소시지가 나옵니다. 이름이 프랭크라네요. 마치 800원짜리 후랑크 소시지가 생각나는건 기분탓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친구로 소시지가 나오네요. 짧지만 굵은 소시지도 나옵니다. 그리고 소시지 여친이 핫도그빵입니다.


중요한건 얘네가 진격의 거인을 찍는다는 거죠. 조연으로 중동빵과 베이글이 나옵니다. 그리고 타코도 나오죠. 뭐랄까 조금 심심한 조합입니다. 여기서 음부청소기가 나옵니다. 참으로 망측한 친구지요. 근대 얘가 악역이라네요? 참나 뭔 말도안되는 조합입니다.


인물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스토리로 들어갈게요. 인물 설명만 하다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요.


스토리는 뭐 진부합니다. 천국일줄 알았던 곳이 지옥이고, 착하게 보이던 인물이 쌍놈이고, 약하던 인물이 강해지고, 약해보이던 인물이 존나 쌔고 너무 진부합니다.


그런데 감독이 요소요소에 패러디나 풍자를 너무 잘 박아넣은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남는 부분은처음 쇼핑카트에서 떨어지는 장면입니다. 마치 전쟁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것처럼 음식인데 안타까웠습니다. 뭐 사람으로 치자면 배가 갈려서 창자가 쏟아지고, 몸이 폭사되고, 등딱지가 뜯어지고, 안면이 날아가버리더군요. 그게 음식인대도 코믹하지 않고 약간의 진중함을 보여주니 감독의 표현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먹히기를 기대하던 음식들이 진실을 알고 쌍욕을하며 타락하고 각성한 나머지 마치 IS의 테러라 봐도 될정도로 인간들을 썰어버립니다. 그리고 섹슈파티를 열죠. 이 일을 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인물은 바로 약쟁이 입니다. 소위 말하는 내부자 같은거죠. 아주그냥 이 약쟁이가 트롤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어떤 약을 하나 사서 아주 맛깔나게 빨아재낍니다. 그러자 소시지를 비롯한 가공식품들이 팔다리가 생기고 쳐다보고 말을겁니다. 무슨 무안단물의 기적인지 아주그냥 약빨이 죽여줍니다. 약빨로 아주 깜짝놀란 이 약쟁이는 소시지를 삶아 먹으려다 참수를 당합니다. 음식들은 신이라고 볼수 있는 인간의 머리를 획득하죠. 그리고 약쟁이가 빨던 약도 획득합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있던곳에 가서 머리를 보여주며 유혈시위의 선동자들이 됩니다.


근대 이게 시위에서 끝나면 다행인데 혁명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요? 인간 님들 한테 약을 주입해서요! 이 미친 음식새끼들이 단체로 한조를 픽했는지 약 주입할때 활을 쏩니다. 하여튼 ㅅㅂ 한조는 답이없어요.


어쨋든 이것들이 모두 약쟁이의 공적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이새끼만 없었으면 우리는 아무 뒤탈없이 프랑크 소시지를 먹을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주그냥 경쟁전에 한조 픽한 새끼같이 뇌가 무슨 씹다먹은 껌딱지마냥 제기능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약쟁이라 그런걸까요.






아 그리고 중요한 인물이 하나 더 나옵니다. 이새끼는 연가시에 감염된 곱등이마냥 시발 인간주제에 음부청소기한테 조종을 당합니다. 바로 점원입니다. 남자죠. 얘가 존나 불쌍한게 뭐냐면 음부청소기한테 처녀성을 따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양 불알을 잡혀서 그것을 조이스틱삼아 조종당합니다. 보고 있자니 몹시 괴로웠습니다.

아 다시생각해도 불쌍하네요.


암튼 이새끼는 총을 든 상태에서 조종을 당합니다. 근대 조종당하는 새끼도 그렇지만 조종하는 새끼도 대단합니다. 조이스틱이 두개인대 그걸로 에임을 맞추고 이동도 하고 총도쏩니다. 그것도 10m이상 떨어진 껌딱지를 정확히 맞추죠. 맥크리 픽하고 명중률 30%도 못찍는 저나 경쟁전 한조픽한 쌍놈들이 음부청소기보다 못한 존재란것이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뭐 결국 애니메이션의 한계인지 폭사당하긴 하지만 너무 강렬해 보이는 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섹슈파티입니다.






자 여러분 상상을 해보세요. 님들이 방금전까지 먹고있던 음식이 나옵니다. 걔네가 말을하고 뛰어다니고 연애를 합니다. 네 뭐 이정도 까지는 봐줄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잖아요? 근대 ㅅㅂ 섹스를 해요. 소시지랑 핫도그빵이랑 얘네만 하면 괜찮습니다. 근대 작중에 한번이라도 등장한 음식은 전부 합니다. ㅅㅂ 그것도 하드 SM에 동성애랑 멀티플까지 즐깁니다. 하..슈발 음식먹기 싫어지네요.


아주그냥 앞서 나온 지옥도는 지옥이 아니라 지옥의 탈을 쓴 고온탕이었습니다. 시발 진짜 지옥이 마지막에 나올줄을 몰랐습니다. 보고나서 30초는 멍만 때린것 같습니다. 이 지옥도를 계획한 감독이 마지막에 얼굴을 비추긴 하는데 어케 생겼는지 기억이 않나네요. 너무 멘탈을 놔버린 탓일까요.


만약 이 글을 보고 이 영화를 볼 생각이라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중간에 멘탈을 놔버리셔도 됩니다. 다만 마지막에 감독 얼굴이라도 잘 봐두시고 기억하세요. 그리고 만나면 인사대신 죽빵을 한대 갈겨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