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시로바코 후기 2기 불투명

원파뤼 2017. 4. 7. 12:28

시로바코 후기 2기 불투명


예전에는 더이상 볼 애니가 없네.. 할 정도로 일본애니에 푹 빠져있었는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멀어지는건 왜일지.. 몇일전 정말 오랫만에 일본애니를 뒤적여봤습니다. 역시나 별 감흥 없이 둘러보다가 시로바코라는 애니를 정말 아무 생각없이 봐버렸습니다.

이 애니는 전형적인 페미니즘(양성평등주의) 애니입니다.


일본, 미국에서도 욕을 엄청 먹은 애니인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평가가 좋네요. 애니를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 애니라서 나름 기대를 하고 봤는데 너무 페미니즘적이라서 내가 왜 이걸 보고있나 싶을정도로 허무했네요.



이 애니에 나온 여자들은 하나같이 재능있고, 열심히 노력하고, 능력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취직을 제대로 못하거나, 빡센 업무를 도맡아 하거나, 남자에게 욕먹는 대상이 됩니다.



반대로 이 애니에 나오는 남자들은 능력없고, 일에 대한 열정도 없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고, 업무 기간을 지킬줄도 모르는 하나같이 쓰레기같은 인간만 나오네요. 대놓고 여자에 대한 열등감을 표출하는 찌질이도 등장하는대 고구마를 물없이 트럭으로 먹는 느낌입니다.


애니의 주제도 좋고, 퀄리티도 좋지만 이렇게 페미니즘적인 성향을 대놓고 드러내서야, 어떤 남자도 이 애니를 좋아 할리가 없을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요즘 남자들보다 옛날 남자들이 더 패기있고 멋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심히 거슬렸고 아니나 다를까 이 애니를 제작하는대 많은돈을 썻다고하는대 판매량이 저조해서 2기는 안나올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지만 역시 페미니즘과 엮이면 망하기 딱 좋은거같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신작 "사쿠라 퀘스트"가 이 애니의 감독이 제작한 애니인데 이번에도 또 같은 실수를 한다면 폭망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