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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모임 주말저녁 술안주추천

원파뤼 2016. 12. 12. 13:44

연말모임 주말저녁 술안주추천



요즘 연말이라 그런건지 회사에 일도 많아지고 또 왜이렇게 재밌는 게임들은 쏟아지는건지 퇴근하면 영화틀어놓고 게임하면서 자기전에는 텍본으로 소설읽다가 잠들어주는 아주 꽉찬 하루를 보내고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모여서 술마신지가 정말 오래됐습니다. 지난 주말에 연말모임이라고 회비걷어서 한잔하자고 연락이 싹 돌았고 황금같은 주말을 친구들과 같이하기로했습니다.


첫 종목은 감자탕이었는대 너무 배가 고픈나머지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청소기로 빨아들이듯이 드링킹을 해줬습니다. 한잔하자고 모인 자리에서 다들 배가고팟는지 4명이서 소주 1병 마셨네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마실생각으로 2차로 옴긴자리는 다들 배가 부른 관계로 실내 포장마차로 이동해서 요즘 한참 제철인 석화하고 꼬막을 시켜줬습니다. 사실 전날밤에 방송한 미운오리새끼에서 김건모님 팬이 선물한 석화를 그 지인분들 김흥국님이랑 이수근님 그리고 김건모님 기획사사장님 이렇게 모여서 빨래판위에서 석화를 까먹는대 정말 군침나서 혼났습니다. 1차때 감자탕 먹으면서 방송이야기를 했더니 격하게 공감하는 친구가 있어서 자연스래 포차로 간거같습니다. 제철이라 그런지 상당히 신선했고 비린맛이 적게 나더라구요. 굴 드실분들은 지금이 딱 먹기 좋을때인거같습니다.







이어서 시킨 꼬막입니다. 꼬막도 제철이라그런지 상당히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한참 먹고있는대 한친구가 꼬막 까먹기가 힘들다면서 입이 벌어진것만 골라먹더라구요. 그때 한친구가 입을 다물고있어야 신선한거라면서 거기서부터 꼬막의 신선함을가지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왜 티비를 보면 조개국을 끓이거나 조개구이를 먹을때 입을 떡 하고 벌리잔아요. 한참을 자기들이 맞다고 썰전을 펼치다가 사장님 말 한방에 끝나버렸네요.



꼬막은 입을 벌리던 안벌리던 안좋은 꼬랑내가 안나면 둘다 똑같고 입을 안벌린게 좀더 신선하다고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워낙에 친한친구들이라 다들 사정들을 뻔히 알고있다보니 별것도아닌걸가지고 대화에 주제로 삼았네요. 결론은 꼬막은 소주안주로 참 좋으다. 입니다.



배가 정말 불렀는대 먹방은 여기서 그치지않고 옴긴곳은 벌써 10년째 단골인 사케집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이 전부 공통으로 좋아하는 연어회를 주문해주었지요.






아마 제가 연어회를 좋아하게된건 건대에있는 한 초밥집에서 먹고부터인거같아요. 그뒤로는 광어 우럭이랑은 이별을 하고 가끔 월급날에만 먹던 참치와도 이별을 했습니다. 회=연어 그리고 한참 먹다보니 훈제보다 생연어가 더 입맛에 맛는거같더라구요. 배가불러도 연어는 많이주면 좋은대 요렇게 한접시해서 15000원 ㅠㅠ 정확히 이 사진을 찍고 3분만에 순삭됐습니다. 그것도 올리고싶지만 블로그에 사진 많이올리는게 안좋다고해서 패쓰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시킨 안주는 제가 연어를 좋아라한다면 새우에 미친 친구가잇어서 새우구이를 시켜줬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술안주는 전부 해산물류만 먹은거같네요. 크지않은새우를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줘서 껍질을 안까고도 먹을수있었습니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또 배가 살살 고파지기시작하네요.







마무으리로 마셨던 자몽에 이슬이에요. 일요일아침 제 머리를 강하게 때렸던 놈이죠. 저희 아빠가 술은 한가지로만 적당히 마시라고 그렇게 말씀하셨건만 그말안듣고 마무리를 저 달달한 술로 또 달달하다고 마구마구마셨던 저 술이 원망스럽네요. 일요일날 아침부터 팬잘한알먹어주고 좀 괜찮아져서 친구들한테 전화돌렸더니 다들 저랑 똑같은 유통을 호소하네요. ㅋㅋ 연말모임 술자리는 좋지만 술은 적당히 드시는게 정말 좋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