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조아라소설추천 마녀사용설명서

원파뤼 2018. 4. 26. 11:59

조아라소설추천 마녀사용설명서



꽤나 잘쓴 영지물이다. 지구인인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에 환생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며 배경은 중세시대를 떠올리게한다. 교회에의해 탄압받는 마녀들. 악마. 왕위 쟁탈전 등등 모든게 클리셰 범벅이다. 다 어디서 들어봤던 소재들이다. 하지만 거기에 진짜 마녀라는 신선함을 넣음으로써 소설 전체의 맛을 살린다.


주인공의 현대적 화학 지식과 마녀들의 신비한 힘의 콜라보로 성장하는 영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랜덤으로 발생하는 마녀들의 능력을 활용하는 주인공의 행보도 재미요소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중국에서 선 연재중인 작품이다. 비슷한 예로 학사신공, 레이드 무림학교 등 이 있다.중국 번역작들은 읽다보면 번역작이라는게 티가난다. 매우 어설프다. 하지만 이 작품은 번역이 매우 매끄럽다. 읽기 매우 수월해서 집중이 잘된다.



하렘X 중국뽕X 독재찬양X


단 한 가지 단점이 주인공은 도대체 뭘 하다 온 사람인지 현대기술 중 재현하지 못하는 게 없다. 

아니 증기기관의 원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만들라고 하면 가능한 사람은 관련직종 종사자 말곤 불가능할텐데.... 그래서 주인공측 이야기는 재미가 확 떨어지지만 대신 주변정세가 흥미롭게 돌아가는 게 장점인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