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문화] 볼만한 소설 양판소 탑 10

원파뤼 2017. 4. 10. 13:46

[문화] 볼만한 소설 양판소 탑 10 


퇴마록이라는 이우혁장가님의 판타지소설을 접하면서 그뒤로 자주는 아니지만 출퇴근때라던지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잠이안올때 거의 꾸준히 소설을 읽는편이네요. 장르는 편식을 하지않는 편이라 작가님 필력만 좋고 내용이 수면제만 아니면 대부분 안가리고 봅니다.


오늘은 최근에 제가 읽었던 소설들 중에서 재미있었던 순서대로 순위를 정해볼까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기때문에 본인의 생각하고는 다를수있으니 참고만하셨으면 합니다.



1. 메모라이즈 : 문피아에서 정말 몇 안되는 소름돋는 소설이며 장르문학이라는 거대한 늪에 나를 침몰시킨 소설이라고 볼수있어요. 이 소설을 읽고나서 회귀물의 재미를 깨우쳤다고 봐야하나?? 무튼 정말 진심 최고였습니다. 하렘을 조금만 빼면 더욱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듭니다만 정말 강추 소설입니다. (나를 지옥에 빠트린 소설이므로 10점만점에 10점)



2. 던전디펜스 : 지능적이고 말잘하고 정치감각이 뛰어나고 감정또한 매우 잘표현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로 테클건 사람을 못봤네요. 이런류의 소설이 또 있다면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 참 이소설의 작가가 유헌화님인대 이분의 또다른소설 건달의 제국도 볼만했네요. 갓헌화로 불려도 좋을거같네요.(이 소설도 10점 만점에 10점)



3. 프렐류드 : 그냥 흔히 돌아댕기는 먼치킨 소설이랑은 차원이 다른 소설입니다. 경영 경제 정치 컴퓨터공학? 등 전반적인 지식이 있다면 좀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소설인대요. 솔직히 소설을 읽으면서 저도 이해가 안됐던부분들이 많았네요. 하지만 전투장면 묘사가 매우 뛰어나고 강해지는 모습을 매우 과학적으로 표현을 해낸부분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고 그런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이것도 10점)



4. 환생좌 : 주인공의 힘에 대한 갈망과 그 과정을 매우 잘 표현해낸 소설입니다. 별짓 안해도 사기적인 능력으로 강해지는 양판소랑은 차원이 다르고(숨만 쉬어도 강해진다든가 걷기만해도 강해진다든가 스킬을 수집한다든가 그냥 치트키로 아이템을 복사한다거나 등등). 이보단 약간 떨어 지지만 '심판의 군주'나 '전장의 화신' 등도 이와 비슷하며 볼만합니다. (이건 9점이며  마지막 전투묘사를 건너뛴게 아쉽다.너무 순식간에 결말이 나버림 ㅠㅠ)



5. 이제 겜판물중 '템빨' '달조'가 지금까지 본 소설들중 거의 탑인것 같네요. 달조는 초반이 정말 재밌었고 게임판타지라는 장르쪽으로는 달조가 처음이라 잠도 안자고 미친듯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끌긴했네요. 템빨은 소설의 요소들이 꽤나 참신하고 작가의 창의성이 돋보이며 대회도 잘 표현했고 게임 속의 세계관도 꽤 잘 묘사한 소설입니다.(이건 8점)



6. 전생검신 : 평범한 주인공이 계속 전생하면서 한발자국씩 발전하는게 매우 잘 묘사 되어있습니다. 질질끄는것같아 싫어하는 사람도 보이지만 나는 갑자기 강해지는 것보다는 좀더 현실성있고 주인공의 노력으로 점차 강해지는 소설이 제 취향입니다.^^ (8점)



7. 하얀늑대들 : 나는 아무래도 주인공이 지능적이거나 말 잘하는 소설을 좋아하는것 같네요. 이 소설은 인물들의 감정이 매우잘 살아나있습니다. 작가가 각 캐릭터에 얼마나 애정을 쏟았는지 느껴질 정도랄까? 소재가 매우 참신하며 라이어게임처럼 천재적이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볼 만했습니다. (이건 9점)



8. 온라인게임을 다룬 소설들중 내가 느끼기에 가장 탑은 '마왕의 게임'과 '오직 나만이 마스터다'입니다. 솔직히 읽을 수록 줄어가는 페이지가 아까울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스타그래프트?나 롤을 잘몰라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소설입니다.(작품성을 본다면 7점이지만 모든걸 집어치우고 재미만 따지면 10점)



9. 이차원 용병 : 이 소설 또한 주인공 지능적이고 말빨이 매우 뛰어납니다. 감정선 또한 매우 잘 표현돼있어요. 갠적으로 핵명작이라 생각한다. 세계관도 매우 뛰어나고 작가가 얼마나 생각해서 글을 쓰는지 느껴집니다.(그래서 그런지 연재속도가 매우 느린게 단점.)(이건 9.5점 연재 속도가 아쉬워서 0.5점 감점. 이를 제외하면 핵명작입니다.)



10. 무한의 마법사 : 주인공의 학원?생활도 매우 재미있었고 마법을 배우는 과정 또한 여타 다른소설들과는 다르게 깊이있게 생각해서 만들었다는게 느껴집니다.(보통은 그냥 스킬북으로 때움) 주인공의 재능도 매우 잘 묘사됐습니다.(일반적인 먼치킨이랑은 다름)(9점)


일단 지금까지 본 소설들이 너무 많아서 일단 생각나는대로 10가지정도만 적어봤습니다. 아마 몇몇 소설들은 기억이 안나 누락됐을수도 있지만 이정도만해도 소설을 자주접하지않는 분들에게는 충분할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추천하는 소설들을 한번 보면서 양판소로 막힌 여러분들의 눈들이 트이길 바랍니다.


혹시 제 취향에 맞는 소설이 있다면 여러분들도 추천해 주셨으면합니다. (주인공 지능적이고 말빨이 뛰어나거나 정치적인 감각이 탁월하거나 강해지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노력과 투지가 느껴진다거나 회귀물로 매우 계획적으로 움직인다거나. 아니면 사람들 모아두고 돈이나 목숨걸고 싸움을 시킨다거나, 라이어게임, 데스노트, 아크마 게임같이 창의적이고 천재적이거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