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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영화 고지전 스포 후기

원파뤼 2017. 1. 18. 13:27

한국전쟁영화 고지전 스포 후기 


고지전은 개봉하고 극장에서 먼저보고 케이블티비에서 또 보고 얼마전에 인터넷에 올라온걸 다운받아놨었는대 또 봤습니다. 재밌습니다. ^^


2011년에 나온 전쟁영화로 배경은 한국전쟁입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입니다. 그 이후 많은 전투가 일어나고 어느덧 휴전협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땅의 주인이 바뀌어 남북의 지휘관들은 휴전협정을 처리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방첩대 장교인 강은표 중위(신하균) 이 말실수를 해서 영창에 갈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그의 직속 상관은 그를 아껴 영창에 보내지 않는 대신 다른 일을 알아봐 줄 것을 명령합니다. 


바로 아군 군사우편으로 보내진 인민군의 편지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상관은 아군에 반역자 혹은 배신자가 숨어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고 그를 동부전선으로 보냅니다. 또한 강은표 중위가 보내지는 동부전선의 악어부대는 얼마 전 중대장이 지휘관용 아군 권총에 죽는 일이 있어 더욱더 의심이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새로운 중대장과 신병과 함께 악어부대를 찾은 강은표 중위는 낯선 부대의 느낌과 함께 많은 의혹을 느끼지만 , 예전 전투에서 해어진 김수혁(고수)을 만납니다. 김수혁은 몇 년 사이 중위로 진급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왔냐는 김수혁의 질문에 강은표는 배신자를 색출하기 위해 왔다고 말합니다. 그에 김수혁은 뭔가 아는 눈치였지만, 오랜만에 만난 전우가 반가운 강은표는 눈치채지 못합니다. 그후 그들과 같이 전투를 하면서 점차 그 모든 사건과 진실을 향해 달려갑니다. 


오랜만에 본 고지전은 우리나라의 분단의 현실과 함께 그 시절 그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하며 남과 북으로 어쩔 수 없이 해어져야 했을 많은 이산가족의 현실이 이런 것인가 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당시 많은 분들이 본 영화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현실적인 한국전쟁 영화가 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한파는 물러갔는대 중국발 미세먼지가 몰려왔군요. 하늘이 뿌연게 기분도 같이 뿌연 느낌이 나는게 오늘은 하루종일 실내에 있어야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하루는 외출보다는 실내에서 영화한편 어떨까요?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