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드라마 도깨비 ppl 광고

TVN 주말드라마 도깨비 ppl 광고

요즘 너나할거없이 주말만되면 도깨비 도깨비 주위에서 하도 재밌다고해서 한번에 몰아봤습니다. 내용은 뭐 초반 묵직한 느낌에 비해서 가면 갈수록 가벼운 로멘스 위주로 가는 건 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시트콤 본다는 느낌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정말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친듯한 ppl"

저 넘의 동네에는 가게가 서브웨이밖에 없나 만나는 장소는 죄다 서브웨이 야식이고 간식이고 죄다 먹는 건 햄버거 치킨 햄버거 치킨 햄버거 치킨 아니 그렇게 드시면 죽어요 네? 도깨비고 나발이고 성인병 걸려 죽어요.

그 넘의 음료수는 토 뭐? 삼시새끼에서 음료 광고하는 것보다 더 심하네 이건 망할 치킨 집에서 괴상한 음료 같은 거나 끼어 팔고 있으니까 장사가 안 되는 거 아녀!!!!!! 아 햄버거 치킨만 먹는 출연자들 탄산까지 쳐묵으면 진짜 성인병으로 뒷목 잡을까봐 음료수만큼은 이온음료를 주나?

그리고 이번 9화 별 필요도 없는 대학 선물 주는 씬은 뭐 15분은 잡아먹으면서 카메라, 백 광고 특히 캐논 카메라 광고는 아예 대놓고 카메라 화질까지 보여주더만? 아예 캐논 카메라로 찍었다는 거 알려주기라도 할 십상인지 화질이 순간 달라져 지은탁 이건 무슨 맨날 서민 코스프레하면서 알바 뛰는데 야 이것아 여태 네가 받은 거 중고로 내다 팔기만 해도 대학 학비 벌었겠다.

더군다나 이번에 나온 스키장 알바는 진짜 양심적으로 뜬금없다고 생각 안하나? 얘 알바하는 목적은 광고뿐이냐? 적어도 당찬 여자 주인공으로 쓰려고 한 거면 도움 거절하고 지 스스로 뭔가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던가 죽어라 알바는 하는데 지가 돈 쓰는 꼬라지를 못보네 하물며 대학 학비도 그렇게 졸라대던 500만원 퉁치는 걸로 해결.... 얘 도대체 알바 왜 하는 거냐? 

tvn이 미생 만들었던 곳 아니었나요? 미생은 ppl도 소품처럼 잘 녹여냈다고 호평이었던 거 같은데 그냥 우연히 드라마 컨셉이랑 잘 맞는 ppl이 들어왔던 건가? 드라마 예고 보고 드라마를 보면 예고에서 몇 장면 끼어넣은 게 내용 진행되는 거에 전부고 나머지 시간은 죄다 ppl 하... 처음에는 정말 볼만했는대 나중에는 드라마에 집중이 안될정도였네요.

나중에는 짜증나서 광고 나올 때마다 넘기기해서 보기 시작하니 드라마 한 편 보는데 시간이 한 30분 40분 되는듯? 한 시간 20분짜리 드라마에서!! 이 드라마의 도깨비는 방망이를 휘두르면 광고 나올 기세입니다.

참.. 제가 욕하는건 광고때문에 짜증난다는거지 내용자체는 정말 볼만합니다. 아직 못보신분들은 저처럼 광고나오는부분은 스킵하면서 보시는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