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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영화추천 라라랜드 후기 약스포

원파뤼 2016. 12. 22. 12:00

뮤지컬영화추천 라라랜드 후기 약스포



통신사 뮤료티켓이 나와서 극장으로 향했는대 판도라는 이미봤고 형도 봤고 딱히 볼 영화가 없어서 그나마 순위에서 2등에 위치해있는 라라랜드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당연히 사전 정보없이 본 영화라 처음 시작은 약간 황당,,,뮤지컬영화긴 한데 갑자기 인도영화처럼 다같이 뛰쳐나와 노래부르고 춤출때 정말 황당했습니다. 근데 그 뒤부터는 볼만하더군요. 힘들때 같이 있던 연인이 어떻게 성숙해나가는지 알게해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우리 이정도면 잘 지내고 있는거지? 라는 눈빛교환에서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제 개인적인 감상 후기는 영상미 굿, 음악 굿, 스토리 부진 정도 였습니다. 극 중 나오는 시티오브스타도 다른 버전으로 변주되는 것도 듣기 좋았고 다른 노래들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음악과 영상미에만 신경쓰다보니 스토리는 좀 부진한것 같습니다. 첫 고속도로씬에서는 영화에 아무런 정보없이(위플래시와 같은 감독이란 것만 알고 보았음)보았던 저로서는 좀 당황스러웠어요. ㅋㅋ



그리고 극 중 미아라는 여주캐릭이 약간 xx년인것 같아 싫었습니다.(물론 엠마스톤은 이뻤습니다.) 처음에 이미 남친이 있는걸로 나오고, 바람을 피어서 남주를 만나고 마지막에는 또다른 남자와 가정을 이룬것으로 나오는데 꿈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는 것치고 여주 미아는 미흡해보였습니다. 인성도 싸가지없게 나오고요.


 



첫 번째 남친과 가족을 소개받고 만나기로한 자리에서 그냥 도망쳐나가다니.. 최소한 그 자리는 끝까지 지켜주는게 예의이고 아니면 애초에 그자리에 안나가고 죄송하다고 둘러대기라도 했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성공한게 남주가 오디션을 알려주고 설득해서 데려다주기까지 한게 발단이 된건데 남주에게 고맙다는 표현이나 인사장면 없이 영화 시점은 그 후 5년 뒤로 넘어가 두 사람은 우연히 미아가 남편과 함께 클럽에 왔다가 마주보게 되는걸로 나옵니다. 이러한 점이 미아라는 캐릭을 좀 썅년스럽게 보이게 만든 것 같고 스토리부분에서 미흡하게 보이게 만든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결론은 스토리를 중시하시는 분들은 조금 부족해보이고, 영상미나 음악을 즐길 분들께는 충분히 추천해드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