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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공포영화추천 위자 저주의시작 후기 리뷰 약스포

원파뤼 2016. 12. 16. 12:38

최신 공포영화추천 위자 저주의시작 후기 리뷰 약스포



내용은 직접 보시길 추천드리고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무서운 귀신, 깜짝 놀라는 장면 등 이런 클리셰는 너무 지겹죠. 다른 영화들도 많지만 이 영화는 인간의 약함을 보여줍니다. 다른 영화도 비슷한 영화가 있긴 한데 최근 영화에서는 이런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색다르게 느꼈습니다.


악령과 인간의 대결에서 대부분 해피엔딩을 꿈꾸지만 결국은 새드엔딩이라는 점에서 흡족했네요. 솔직히 그냥 놀라고, 무섭고 이런 걸 기대하시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포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마지막 부분의 반전 역시 꽤 좋았네요. 해결되고 끝났으면 그저 흔한 내용이었지만 그 이후를 만들어주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근데 좀 루즈한 게 아쉽긴 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저주의 시작이길래 1편인줄 알았더니 속편이더군요. 전편을 보고가면 더 많은 걸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쿠키영상에서요.



그리고 영화 보면서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느낀 영화 해석) 악령이 2부분이 맞나요? 의사 악령, 피해자들 악령 그래서 어린아이에게 피해자 악령이 쌓여있었고, 의사악령은 기회를 엿보는 중이었는데(이게 아빠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인척 큰 딸 속여서 피해자 악령을 봉인합니다. 그리고 누나 쪽에 들어가죠. 그리고 엄마를 과거처럼 살해하구요. 이렇게 생각한게 어린 딸일 때는 그 도구를 쓰는 장면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입을 막아 봉인한다는 것은 피해자에게 해당되지 의사에게 해당된다고 보지 않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정신병원에서 위자를 하는 모습을 보면 과거 자신의 실험실을 재현하고 싶어하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돼요. 그래서 갇혀있는 자신을 대신해 자신이 가둬둔 악령을 불러내서 시도한 것이라고 생각되구요.

(어린 딸 모습 - 시체는 못찾았다고 나오는데 아마 부하로 부리거나 과거처럼 피해자들에게 복수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12세라 기대안하고 봤는데, 영상적으로 공포물에 못미쳐도, 내용면에서는 이 정도면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