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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리메이크작품 벤허2016 리뷰 후기

원파뤼 2016. 12. 5. 15:28

벤허 리메이크작품 벤허2016 리뷰 후기



어제저녁 주말저녁 예능 다 보고 자기전에 영화한편 보고자려고 볼만한 영화를 찾다보니 벤허가 리메이크되서 2016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새로 나왔더라구요. 그 전설이라는 이름이 붙을정도의 명작이라 바로 다운받았습니다. 벤허를 감히 재해석하다니 하는 괴씸한 심정으로 영화를 보았다가 또다른 벤허의 탄생을 지켜본 일인으로 후기를 씁니다.


이번 벤허는 서사에 중점을 둔 이야기에 충실했고 과거의 벤허가 역사의 웅장함을 그렸다면 지금의 벤허는 선과악의 이분법이 아닌 인간의 숙명과 운명을 어떻게 깨우칠 것인가에 중점을 둔 영화였습니다. 결말은 스포일러가 될수있기에 말할수 없지만 아름답고 세련된 결말이 모두를 즐겁게 합니다. 예수가 일찍이 가르쳐주엇던 용서와 화해의 메세지를 영화는 잘 그렸으며 전차씬 또한 독창적으로 잘 연출한 수작 입니다.





가끔 생뚱맍은 장면들이 있지만 전체적인 연출, 대사의 호흡이 좋습니다. 아쉬웟던 것은 녹음 상태, 주인공들의 대새들이 어색하게 섞여있는 후속 녹음이 헐리웃 답지 않으며 cg를 써야할 곳에 많은 헛점들이 보입니다. 이는 아무래도 제작비와 관련된 문제인것 같고요. 아마도 제작사가 벤허라는 거대한 원작을 재해석하는 것을 좀 꺼렸던건 같아 충분한 지원을해주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으며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어설픈 출발을 근사한 마무리로 다듬어주고 있읍니다.


로마병사들이 유대민족의 무덤옆을 지나

행군하는 장면은 장관입니다.

주말저녁에 볼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