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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플때 보는영화 내안의그놈 약스포

원파뤼 2019. 1. 10. 12:21

웃고플때 보는영화 내안의그놈 약스포




개봉날에 맞춰서 롯데타워에서 봤는대 빈좌석 하나없이 꽉차게 봤습니다. 최근에 본 아쿠아맨처럼 기대따위없었고 하필 개봉날에 얻어걸려서 본 영화에요. 내용이야 광고에 나온대로 최대조직 조폭과 아싸에 셔틀인 고등학생이 사고로 영혼이 바뀐다는 어디선가 봤던 소재인대... 그뒤로 정말 말도안되는 우리나라 아침드라마나 주말드라마에 나올법한 막장(예를들면 원수지간이 어느날 갑자기 우린 사실 남매였어 혹은 사실 너는 내 딸이다)이 갑툭튀식으로 아무런 개연성 없이 훅 들어오고 배우 과거회상씬이 있는대 얼굴이 현재얼굴과 정말 단 1%로 매칭이 안되는건 하.... 이건 3류 영화다에 올인합니다..


특히 억지로 눈물짜게 만들려는 씬에서는 아... 


------------ 단점은 요기까지 -----------


근대 아직 못보신분들은 보세요 꼭!! 정말 생각없이 웃다갑니다.. 극장에서 저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까지 웃는소리때문에 대사를 못들은게 처음인거같아요.. 또 액션씬은 무술감독을 누굴 섭외했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화려하고 진영이라는 배우 정말 액션씬 소화 잘하더군요.. 의외였던건 약간 바보처럼 나오는 박성웅님 오른팔인 이준혁님 분명 조연인대.. 이야~~ 액션씬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제 생각이지만 이정도의 배우로 이정도의 재미를 이끌어냈다면 대성공이라 생각하고 가장 큰 장점은 고구마가 없어요... 고구마 싫어하시는 웃기고 유쾌한 영화 찾는분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