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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공포영화추천 더팅 The Thing 괴물

원파뤼 2018. 7. 11. 14:23

고전공포영화추천 더팅 The Thing 괴물




이 영화는 나온지 상당히 오래된 영화(1982년)지만 비교적 최근에 나왔던 프리퀄을 먼저 보고 존 카펜터 감독의 오리지널을 보게된 케이스입니다. 이 영화의 괴물은 상당히 독특한 설정을 가졌는데 영화 '에이리언'에 나오는 제노모프같은 존재보다는 많이 약하지만 희생자의 모습과 행동을 복제해서 스스로를 감추고 높은 지능을 통해 인간들 사이에 섞여서 조용히 그들의 개체를 번식시켜 나간다는 점입니다.


이런 설정은 남극이라는 영화의 배경과 맞물려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게 되는데 주인공을 비롯한 희생자들이 이 괴물의 정체와 능력을 인지하게 되었을때 그들은 고민에 빠지게 되죠 왜냐하면 누군가가 에이리언에게 희생당한 흔적은 분명히 곳곳에 남아있지만 겉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멀쩡하게 살아서 행동하고 있다는 모습 때문입니다.




그들 자신중 누군가는 분명 괴물체들에게 희생당했으며 그 괴물들은 그 희생자를 흉내내고 있을것이고 결국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는 옆에 있는 사람이 과연 진짜 사람인지 사람을 흉내내는 괴물인지 알수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되죠. 결국 주인공과 동료들은 괴물이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 그들이 도망쳐서 다른 인간들에게 섞이는 것을 막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이 독특한 설정은 등장인물간의 갈등을 유발하게 되는 요소로 작용함으로써 영화를 단순한 공포물이 아닌 심리 스릴러물로 만들어 놓게 됩니다. 원래부터 꽤나 유명한 영화이긴 하지만 SF공포물에 흥미가 있는분들 중에 안본 분들이 있다면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SF호러의 명작 에이리언과는 다른 형태의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