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후기 Ghost in the Shell

원파뤼 2017. 4. 5. 15:20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후기 Ghost in the Shell


흠..... 일말의 내용을 말하자니 스포가 연상되는지라 일절 금하겠으나 애니를 보신분이 다수시니 그려려니 넘어가주시길 =ㅁ=;;;


제가 기억하는 공각기동대의 매력이란 빠른 전개와 이어지는 액션과 총격신이 어우러진 스피디?함이 제일 우선이고 부족하지 않게 받쳐주는 스토리라인과 그 안에서 나름의 철학?...까지는 거창하고 분명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로서 이게 공각기동대다~~~ 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영화에서는 영화로서 표현할수 있는 한계점이 걸리는게 너무나 아쉽고 또한 19금 타이틀을 걸고 나왔으면 분명 관객수는 줄어도 좀더 표현할수 있었겠지만 이런류의 영화는 어디까지나 돈벌이 수단으로 나오는게 대부분이라 아쉬워도 어쩔수없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영화제작이니 모두를 어우르는 좀더 포괄적인 면이 있어야 하는점이 백번 수긍하지만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낌점은 부제가 "더 비기닝"이지 "본편" 은 아니라는게 더 확연히 느껴집니다.



예고편에서고 나왔던 초반부 액션에서의 슬로우는 왜 거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스칼렛이 많은 노력으로 살 엄청 빼고 나와서 잘하는 특유의 연기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원작을 캐릭을 최대한 살려내려는 점이 다분하나 이건 미스캐스팅 이라기 보다는 다른 아시아계 배우가 했으면 좀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더 드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절대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가 부족하다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쿠사나기 캐릭터가 너무나 다운그레이드 되어 나오는 점입니다. 아~~ 이게 보는 내내 .... 내가 기억하는 여주가 저리도 약했나 싶은 생각이 너무나 드는게...아쉬움과 한숨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전뇌 의체 등등 제 머리속에 남아있는 애니의 기억이 영화로 표현했을때 저렇게밖에 표현할수 없었나 싶기도 하고.....에휴.....그래도 애니를 안보신 분이라면 볼만하다 느끼실듯합니다.


타치코마


공각기동대를 애니로 본지가 워낙에 오래된지라 이기회에 극장판까지 포함해서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영화보고 나니 애니가 더 보고 싶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타치코마가 안나옵니다. ㅠㅠ 이래저래 불평을 하긴했지만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이거 분명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