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브라키오소설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소설추천

원파뤼 2017. 1. 7. 12:46

브라키오소설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소설추천


요즘 장르소설들이 너무 넘쳐나고 그만큼 지뢰작들도 넘쳐나서 어떤걸 읽어야 할지 정말 선택장애가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1권을 읽자마자 느낌이 왔습니다. 완결까지 스트레이트로 눈을 떼지 못하고 읽게 될것 같다구요.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보통 완결까지 다 읽거나, 도중하차할때 감상후기를 적는데 지금의 감동을 적어내기 위해 1권만 읽고 후기를 씁니다.




장르는 과거회귀 정치개혁 물입니다. 이쪽으로 취향이 맞는 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을테고 취향이 안맞으면 재미없을 수 있습니다. 일단 마음에 드는건 권수가 8권으로 요즘 들어 질질 끌면서 술먹고 주사 부리는 것마냥 한 이야기 또 하고 한 이야기 또 하는 복붙소설이 아니라 깔끔하게 완결이 되어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전개가 정말 스피디하면서 괜히 분량 늘인답시고 시답잖은 연애사를 끌어다 넣지 않았습니다. 뒤로 가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1권에서는 알찬 내용으로 꽉꽉 채워놨네요. 이런 전개가 아니라 사족이 들어가면 8권 완결을 못하겠죠.


애초에 장르가 로맨스소설이거나 가벼운 느낌의 소설이라면 모르겠으나 정치물에 연애가 웬말입니까? 요즘 사극이 망했다는 말이 나오는게 사극의 탈을 쓴 로맨스물이 판을 치니까 그러는거죠. 물론 애초에 로맨스가 주이고 사극은 배경일뿐인 로맨스 드라마를 말하는게 아니라 정통 사극을 표방한답시고 만들었는데 뚜껑 열어보니 역사에 한줄 등장하지도 않는 여자들 비중이 엄청나게 높고 연애라인을 세심히도 그려내서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정치물이라는 장르에 원하는 바를 꽉 채운 정통(?) 정치 현대판타지 소설 강추합니다.


-1점은 설정상 눈에 밟히는게 있어서 줬습니다. 미래의 데이터를 일종의 슈퍼컴퓨터에 담고 있어서 노벨상을 탄 소설을 도용해서 먼저 출판한다는것까진 그렇다 치는데 48권 분량의 대작만화를 한번에 전체 연재해버리는 다는게 말이 되는 이야긴지..? 주간연재 한다해도 5년이상은 걸릴 분량입니다.


그리고 관련 인력을 고용하지도 않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서 유투브에 올린다던지 말이죠

1주에 5분 분량씩 끊어서 올린다지만 대작 애니메이션이 그렇게 뚝딱 나오는 건지 소설은 개인작업이니 이전에 구상하고 작업해둔 분량을 한번에 투고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잇지만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너무 막나가는거 아닌지, 살짝 뒷권의 설정붕괴가 걱정되는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