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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게임 와치독스2 리뷰 게임후기

원파뤼 2016. 11. 29. 12:09

신작게임 와치독스2 리뷰 게임후기



튜토리얼하고 메인 미션 3개 정도 했고습니다. 아마도 5시간 정도 즐긴 것 같습니다. 일단 최적화는 괜찮은 편인거 같습니다. 글카는 1050 쓰고 I5-2500k 램 8G인 제 컴퓨터에서 그래픽 설정 높음으로 두고도 프레임 드랍 없이 깔끔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그래픽 최대까지는 안 올려봤으나 그건 제 컴퓨터에서 조금 무리일 것 같아서 그래픽은 충분히 만족할만 합니다.



- 글카 1070으로 최상옵 돌리고 무난하고 도심지역가면 살짝 밀린다기에 시도 안해봤네요.

 


 

 


해킹도 꽤나 다양해졌는데 다른 차를 해킹해서 핸들을 틀거나 후진기어를 넣어버리거나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전작에서는 전압기 같은 건 단순히 폭발시키는정도였는대 이번작에서는 지뢰처럼 근처에 오는 적들 감전시키거나 유인하는 것도 가능하고 전작처럼 폭발도 시킬 수 있습니다.


 


 

또 드론을 활용하는 플레이도 가능해서 미션 클리어하는 다양성이 꽤나 늘어서 재미있네요. 전작에서는 옷 갈아입히는 게 영 별로 였는데 이번작에서는 GTA시리즈만큼 옷도 다양해졌네요. GTA처럼 아예 GTA온라인으로 나오는 것보다 와치독스나 다크소울처럼 누군가 침입하고 협동하는 식의 멀티가 훨씬 재미있는 기분입니다. 종류별로 한 번씩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협동 미션은 별로... 딱히 신선할 것도 없고 난이도 최고높은 단계로 놓고 하는데 강제로 보통이 되어 대부분 잠입보다 무쌍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해커라고 뒤에서 열심히 해킹하면서 침입 루트 개척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닥돌해버리니 뭐... 재미도 딱히... 난이도도 딱히 차라리 난이도를 선택할수있게 해줬으면 재미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합니다.


해킹하고 해킹하는 놈 잡고 하는건 1에서부터 있었고..현상금 수배범 잡는 건 상당히 재미있네요. 특히 자동차 해킹이 가능해지면서 핸들이 갑자기 휙휙 돌아가는 통에 긴장감도 있고 특히 NPC한테나 써먹던 전압기나 수도 같은 것들 미리 활성화 시켜두면 추격하던 사람에게도 발동되서 NPC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역시 아쉬운 건 운전입니다. 1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긴 합니다. 솔직히 1은 엔딩도 못 봤어요. 운전이 너무 짜증나서... 그런데 와치독스2는 할만은 합니다. 할만하다고해도 그냥저냥 게임 플레이하는대 지장만 없는정도라고 말할수있겠습니다.


GTA처럼 적당히 캐쥬얼하던가 마피아나 대부 시리즈처럼 좀 묵직하게 실제 자동차 움직이는 느낌을 주거나 이런 것하고는 일단 거리가 멀고... 컨트롤이 어렵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뭔가 도로하고 자동차하고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 대충 설명하자면 액셀을 밟으면 1234.....100 이런 식으로 올라가는 기분이 아니라 그냥 100으로 시작하는 기분이에요.




전작의 코너는 극혐이었는데 코너는 어느 정도 해결된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자동차가 붕 떠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가장 놀랐던 건 아래위로 굽이치는 도로에서 액셀 최대로 밟고 있는데 차가 공중에 뜨지 않았습니다! 이건 운전 문제가 아니라 물리엔진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차라리 모드라도 지원해서 누군가 이 놈의 운전 좀 바꿔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는 이런 오픈월드 게임할때 미션할때는 제외하고 평상시 때는 실제 운전하는 것처럼 신호도 다 지키고 다른 차들이랑 속도 맞추면서 주차까지 해놓고 하는 걸 좋아라 하는데 너무 심하게 도로랑 차랑 따로 노는 기분이다 보니 그럴 기분도 안들고 오히려 속도 맞춰서 가는 것보다 그냥 미친듯이 달리는 편이 운전이 더 쉽기도 하고요.

 

 

 

 


액션성은 나름 어쌔신 크리드를 만들었던 유비소프트 답게 나쁘지는 않은데... 뭐 딱 그 정도. 해킹이 워낙 다양하고 재미있어서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은신하고 상대 제압하고 하는 건 뭐 음.... 어쌔신 크리드 마이너 버전의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이 은신하고 상대 제압하는 게 모션은 뭐 나름 멋지기는 한데 너무 길어요. 몸이 밖으로 너무 오랫동안 노출되서 괜히 안 걸릴 거 걸리는 순간도 많고 가장 후진 건 공중제비. 게임 하기 전에 막 성큼성큼 장애물 올라가서 공중제비하면서 떨어지는 게 멋져 보였는데 이거 진짜 쓸데 없는 모션이라 공중에서 한바퀴 돌고 있으니

정말 속터집니다... 그냥 액션성은 기대 마시고 해킹하세요. 해킹이 훨씬 재미있고... 효과적이고...

  

 


 

총평으로는 재미있습니다. 일단 할 게 정말정말 많고, 한 미션도 여러 루트로 깨볼 수 있어서 지겹지 않고요. 해킹도 강화되었고, 다양해져서 미션 안 하고 그냥 돌아다니면서 진입금지 지역 털면서 돌아 다니기만 해도 꽤 재미있고요. 최적화도 생각보다 아주 잘 되어 있고 그래픽도 아주 깔끔합니다.

 

사고 안 사고는 개인 문제고... 저의 느낌으로는 운전 빼고 역시 유비는 짝수에 강하네... 라는 생각이 들만한 후속작인 거 같습니다. 적어도 돈값은 하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