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문피아소설 음악의 신 텍본 후기

원파뤼 2017. 2. 13. 13:44

문피아소설 음악의 신 텍본 후기


아직 완결이 아닐겁니다. 보는 도중에 관둬서 뭐든 명확하지가 않네요. -_-;;; 음악 전반에 관련된 얘기가 나옵니다. 물론 연예계 관련 얘기도 나오구요. 주요 줄기는 주로 기획 쪽 얘기이구요. 내용 자체는 그럭저럭 재밌는데, 이야기 자체가 시종일관 밋밋하다보니 어느 지점부터 읽는 게 힘들어졌습니다. ㅠ,.ㅠ


게다가 회귀하게 된 사정이 초반 설정으로 잠깐 나온 후, 이후의 스토리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 대체 회귀할 당시의 심정이 어떠했는데,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이런 식으로 대처한다는 것도 없고... 회귀 전은 심각할 정도로 실패한 인생인데, 회귀한 이후는 뭔가 마음가짐이 변한 것도 없는데, 성공, 성공입니다.



게다가 회귀 전의 인생이 도움을 주는 것도 초반 잠깐입니다. 그 뒤는 전부 회귀 전과 같은 능력으로 성공을 일구네요. 물론 심하게 버프 받은 능력이 하나 추가되었다고는 하지만, 그건 음악을 고르는 능력이고, 흥행과 성공과는 상관이 없는 능력인데 말이죠. 대체 회귀 전엔 왜 망한거야? -_-;;;;


대전제이긴 하지만, 음악 좋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 음악 별로면 무조건 실패하기야 하겠지만..... 어쨌든 음악 선곡에 대한 버프가 있어서 출발은 좋다고 해도 성공은 사업 능력과 관련된 부분인데, 이 부분은 남주의 고유 능력입니다. 회귀 전에도 있었던....... 그래서 회귀 전과 다른 성공일변도의 질주는 정말 와닿지 않습니다.


어느 드라마의 대사 좀 훔쳐오자면 맥락이 없습니다. ㅋ~


소설 전체를 아우르는 설정 자체가 맥락이 없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쭈욱 이어집니다만, 글 자체는 흥미롭습니다. 단지 너무 밋밋해서 저처럼 지치는 사람이 나온다는 게 문제겠죠. 어쨌든 전 포기하고 덮게 되네요. 털썩~


개인의 취향에 안맞아서 저는 보다가 접었지만 다른분들은 재밌게 보셨다는분들도 꽤 많네요.. 음악관련 판타지소설을 찾고계시다면 이 소설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