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문피아 게임소설추천 역천의 발뭉

원파뤼 2017. 1. 21. 16:06

문피아 게임소설추천 역천의 발뭉


검증된 작가의 소설입니다. 레이드물 초기작 중 하나인 둠스데이의 작가인 산호초의 최신작이죠. 개인적으로 나름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웹 유료 연재 세대 이전 이터널 플레인이나 B.O.V에서도 독특한 설정의 게임 소설들을 잘 표현해냈었죠. 

 

사실 저는 레이드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 때 나름 즐겨보긴 했었는데, 비슷비슷한 소설들이 지나치게 쏟아져 나와 금방 흥미를 잃었달까요? 그래도 둠스데이는 나름대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둠스데이 스타일의 레이드물이 꽤 많이 나왔던 기억도 나고요. 이후에도 레이드물 위주로 작품을 쓰신 걸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 아니어서 읽지 않았습니다. 특히 레이드 커맨더라는 작품은 같은 작가인지 의심이 들만큼 아쉬웠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작가의 게임 소설이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설정을 이용한 전투 묘사가 상당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역천의 발뭉이 반가웠습니다. 주요 내용은 인기없는 게임의 절대 고수가 최신 인기 게임을 하면서 무쌍을 찍는 겁니다. 15년 동안 절대신화라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대전액션 게임의 절대고수인 주인공 발뭉이 절대신화의 정신적 후속작을 하게 되면서 돈도 벌고 성공도 거두고 뭐 그런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랭커의 귀환이라는 소설을 비슷한 시기에 읽게 되었는데, 비슷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필력 차이 때문인지 역천의 발뭉이 훨씬 잘 읽히는 느낌이었습니다. 통쾌한 게임물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